마이클잭슨 영화 후기 Michael Jackson:Searching for Neverland lifetime채널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니 아이도 일찍 자고 있고 하여 간만에 저녁 케이블방송을 시청할 여유가 생겼다. 

내가 즐겨보는 공중파, 케이블 방송이 몇개 없어서 시간이 날때면 주로 외국 방송을 즐겨 시청한다. 

채널을 돌리던중 lifetime 채널에서 마이클잭슨이 나오는 영화가 시작하여 시청했다.

한글 자막까지 나오니 집에서 편하게 영화 한편 보는 기분이다.

사실 마이클잭슨이 유명한건 알지만 그의 이름과 노래만 알지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먼저 lifetime 이라는 채널은 미국 케이블방송중 하나이며 A+E Networks의 자회사라고 한다. 미국 No.1 여성 채널로 여성을 위한 채널이라 보면 되겠다. 

라이프타임 lifetime 미국 공식 채널 웹사이트는 http://www.mylifetime.com/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채널 213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어제 마이클잭슨의 서칭 포 네버랜드 영화는 sk브로드밴드에서 미드스페셜90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 되었다.

sk브로드밴드 채널 213번 라이프타임 채널 편성표

마이클잭슨 Michael Jackson : Searching for Neverland TV Movie 첫 방송은 2017년 5월 29일 1시간 45분 짜리 영화다.

이 영화는 마이클잭슨의 신뢰를 받았던 보디가드 Bill과 Javon이 실제 겪은 실화를 책으로 내었는데 이것이 베스트셀러 책으로 팔리며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알수 없었던 마이클잭슨의 자식에 대한 헌신과 사망전 2년 동안의 시간에 일어난 일들을 마이클잭슨 보디가드의 눈으로 

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마이클잭슨 베스트셀러 북

출연진 

Chad L. Coleman 채드콜먼 : 미국 영화,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워킹데드에 나왔던 배우로 기억  이 영화에서는 마이클잭슨의 신뢰를 받았던 Bill Whitfield 역으로 나옴

Navi     나비 : 영화에 첫 주연으로 영화 데뷔 작. 이 분이 과거에 마이클잭슨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마이클잭슨과 비슷해서 티비 쇼나 다큐에 방송에 출연한적이 많음. 우리나로 치면 나훈아 짝퉁 000 으로 불리는. 영화 보면 마이클잭슨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음.

Sam Adegoke     마이클잭슨 영화에 빌과 함께 보디가드를 했던 Javon Beard 역을 맡음. Murder in the First(2014), Switched at Birth(2011), NCIS, Criminal Minds 등에 나왔다고 하는데 영화광이 아니라서 잘...

Aidan Hanlon Smith     마이클잭슨의 큰아들 프린스 마이클잭슨 역을 맡음. 프린스 마이클잭슨은 1997년 생으로 현재 21세.

Taegen Burns              마이클잭슨의 딸 Paris Jackson역을 맡음 I can Only Imagine(2018)에 출연

Michael Mourra 마이클잭슨의 막내아들 Blanket jacksond 역을 맡음. 현재 막내아들은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Bigi로

2012년도에 촬영한 마이클잭슨의 실제 아이들... Prince와 Paris and Blanket(Bigi)

엄청난 부를 가졌어도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은듯 싶다.

어릴때 부터 슈퍼스타의 길을 걸어왔으니 본인은 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많은 언론들은 그와 관련하여 루머를 생산하고 가짜 뉴스를 내보내고 나같아도 

삶이 참 만만치 않았을듯. 

그러다 점점 정상이 아닌 비정상이 되어가는 마이클 잭슨.

점점 더 자신을 고립시켜가며, 사람과 사회로 부터 분리시켜 자신을 가둬 버리게 된다.

그의 곁에는 오직 그의 자식들과 보디가드만이 있을 뿐.

그렇게 세상과 벽을 지고 살다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은 없게 되어(기획사나 메니져가 돈을 관리한다.)

보디가드 월급도 주지 못하게 된다. 5개월 급여가 밀렸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공연과 화보 촬영을 하게 되고 돈을 받았으나 보디가드 월급의 50%만 지급하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보디가드의 모습.

카메라만 보면 강박증세를 보여 흥분하여 손을 다치기도 하는..

자신에게는 오로지 자식들만 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같이 놀아주고 몇천 만원 어치 아이들 선물을 사는 반면 보디가드는 스스로 아버지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러니..

마지막 보디가드의 말이 큰 메세지를 남긴다.

"마이클 잭슨은 평범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고 그의 자식들은 행복했으나 정작 본인은 그러지 못하였다"

뭔가 강한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 였다. 

자식들을 정말 사랑하는 인간적인, 아주 평범한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

보디가드 빌

마이클잭슨 Searching for Neverland 영화는 실제 마이클잭슨의 보디가드 빌과 제이븐이 마이클잭슨 사망전 

2년간 지켜보며 베스트셀러 책을 발행하고 그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